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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의 나라[일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1.25 부산에서 감성돔 처음 맛보다 (4)
  2. 2007.12.01 가족과 함께 즐기는 푸짐한 샤브샤브 만찬
  3. 2007.11.30 일본 부침개 오코노미야끼 만들기

지난주말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 부산여행..

동해로갈까 남해로갈까 잠깐 갈등하다가 결국 부산으로 떠나기로 결정..

급하게 KTX예매를 하고..

(좌석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토요일 아침일찍 일어나 서울역으로 향했다..

짐도 대~충 챙겨가지고..^^


아침도 먹지못하고 나왔기에..

도시락을 사먹으려고했는데, 아직 도착안했단다..OTL..

아쉽지만, 김밥이니, 삶은달걀이니, 귤, 어묵, 과자부스러기, 음료수, 소시지 등등..

많이도 샀다..ㅋㅋ

이것저것 사들고 열차에 올랐다..


이 얼마만에 떠나보는 기차여행이냐.. 흐흐.. 무지 흥분됨..

더구나 부산이라는 도시..

아련한 추억이 깃든.. 나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의미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가봤던게 2002년 1월이었으니..

7년만에 가보는것이었다..  무지무지 설레고.. 기대되고..^^;;


친구들과도 모처럼만나서 그동안 못떤 수다 왕창떨고..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2시간 50분동안

우린 쉴새없이 입을 움직였다..

먹으면서.. 수다떨면서...^^


드디어 도착한 부산역..

7년전과는 너무도 많이 달라있었다..

그당시엔 KTX도 없었을뿐더러.. 역사도 그리 크지않았는데..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멋있어진 역사..

구조도 약간 달라져서, 좀 당황했더랬다..

역사를 내려와보니, 주변건물들과 거리는 예전 그대로였다..^^

무지 추운 서울날씨에 비하면 가을날씨같은 부산..

외투를 벗고다녀도 될만큼 정말 따뜻한 남쪽나라였다..


가장먼저 향한곳은 지하철로 두정거장 거리인 남포동..

서울의 명동같은 분위기가 나는 거리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사람이 붐비지않아 약간 당황..

부산오뎅이 거리에 즐비해있고,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족발냉채집도 늘어서있고..

일단 허기를 채우기위해 식당을 찾는데, 마땅히 어딜 가야할지를 몰랐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눈에 띈 곳... 바로 돼지국밥집!!!


그래,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 한사발 맛보고 가야지..^^

나는 두번째 맛본것이지만 친구들은 처음 맛본다하였다..

뽀얀 돼지뼈국물에 돼지고기가 얇팍하게 썰어져 올라가있고, 부추(정구지) 무침이 올려져있고..

거기에 밥을 턱 말아.. 잘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는 구수한 돼지국밥^^

순대국에 비하면 엄청 깔끔한 맛이다..

순대나 내장을 잘 못먹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듯..

하도, 허기진 터에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엔 담지못해 아쉬웠다..

식당 아주머니들도 엄청 친절하셨고, 우리가 해운대로 갈까하는데 교통편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셨다..


식당을 나온 우리는 길을 건너 자갈치시장쪽으로 들어가 알려주신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향했다..

마땅히 아는곳이 없다.. 해운대, 아니면 광안리..

어딜갈까하다가.. 해운대로...

꽤 먼 거리.. 1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갔던것 같다..

버스안에서도 쉴틈없이 재잘재잘..ㅎㅎ

좀 심하다싶었는데도 아무도 조용히 하라는 말을 안한다..

부산분들..인심이 좋으신건쥐..^^;;

우리가 하는얘기가 잼있어서 같이 듣고 계신건지..ㅋㅋ


이곳이 바로 해운대..^^

넘넘 놀란건 징그러울정도로 많은 부산갈매기

머리위로 막 치고 오를것 같아 무서워서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멀리서나마 사진 몇방 찍고.. 잠깐 구경하고, 커피마시러..ㅡ.ㅡ;;


전에는 해운대 밤바다에 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환할때 온적은 처음이다..


이유없이.. 그냥 마냥 좋은 곳..

부산.. 그리고 해운대..

누군가가 날보고 잘왔다고 반겨줄것 같은..  아니 그랬으면 하는 나의 바람일까..^^;;


갈매기가 무서워(?)

얼른 그곳을 피해, 커피전문점으로 들어갔다..

우린 커피를 시키고 해운대가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 야외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셨다..(서울에선 있을수 없는 일.. 얼어죽음..ㅋㅋ)


커피를 마시고 나와 그곳에 적당한 방을 잡고 좀 쉬다가

저녁무렵즈음 나와 회를 먹으러 출발~~~~~~

광안대교도 구경하고싶고.. 일단 광안리로 가자!! 하고 택시를 탔다..

횟집이 엄청 많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헤매고 헤매고.. 들어갔다 나오고

우리가 원한 것은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그런곳을 원했는데 광안리엔 그런곳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수변공원..

택시타고 5분쯤만 가면 수비~공원에 7층건물있는데 거기가면 쯔께다시 쫙 깔아준다아이가~~

옆에 아줌니..

쯔께다시 뭐하러 먹노~ 회만 맛있으면 되재.. 회 먹을 줄 모리네~ㅎㅎ


아줌니가 수비공원하길래.. 수비공원인줄 알았는데

옆에서 듣던 아저씨..

수비공원이 아니고, 수변 공원! 이라하셨다..

수변공원을 아줌니가 수비~공원이라 사투리로 말씀하셨던거다..ㅎㅎ


여기서 또 느낀것.. 부산사람들이 모두 친철하다는거다..

서로 알려주시려고하고.. 흐흐~

우리가 그런분들만 만나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감사의 인사를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수변공원으로 향했다..

헉.. 그곳도 엄청 횟집이 많았다.. 건물들이 모두 횟집..

거기서도 몇군데를 헤매다 헤매다 겨우 들어간 곳..

마린횟집(마린리치 7,8층)


우리 세명은 따끈한 방에 자리를 잡고.. 와우~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전망짱이다..히히~

주문받는 언니가 와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감성돔을 추천해주셨다..

1박 2일에서 보았던 그 감성돔!!!!

물론 자연산은 아니겠지만서도.. 그 맛이 너무 훌륭하다는 이야기에.. 한번 맛보자! 싶어.. 주문을 했다..

12만원은 받는데 10만원에 해주시겠다고..^^

스끼다시 많이 나오죠? 하니, 있는거 없는거 다 갖다 드리겠다고.. 하신다.. 얏호~~~~!!!


헉헉@@ 눈돌아간다..

쉴새없이 나오는 싱싱한 해물들..

오징어회, 산낙지, 전복회, 개불, 생굴, 관자...


엄청 싱싱하고 크고..

횟집 몇번 다녀봤지만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곳은 처음이다..


멍게. 다시마..


고구마튀김도 있고..


굴도 엄청 커서 놀랐음..


된장, 초고추장, 와사비간장..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샐러드에 콩가루를 뿌려서 같이 나온다..

거기에 초고추장 뿌려서 비벼먹으면 엄청 고소하고 맛있음^^


따끈한 해물전과 정구지 지짐도 나오고..

새우찜도 푸짐하게~~~~~


새우도 큰 사이즈..^^


 따끈한 미역국과 가리비 구이~


개불. 첨엔 징그러워서 손도 못댔는데,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에 먹기시작해서 이젠 넘넘 잘먹는..ㅋㅋ


 천사채샐러드 팽이버섯 구이..


전복회..

초고추장보다도 된장에 찍어먹으니, 넘넘 고소하고 맛있었다..

ㅠㅠ

내 생전 전복회를 다 먹어보네~~~~감탄 감탄!!


거짓말 한개도 안보태고, 스끼다시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드뎌 나온 감성돔회!!

헉.. 머리가 세개네.. 세마리를 회뜬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기만해도 야들야들해보이는..

^^


나는 봤다.. 강섬돔이 입 뻥긋 하는것을..ㅡ.ㅡ;;

좀 불쌍하기는 했지만.. (1초만..ㅎㅎ)


정말 야들야들할것같은 이 느낌!!!

빨리 맛보고싶다..





눈도 탱글탱글.. 싱싱해보인다..


자~~~ 위하여!!!!

뭘 위하는지는 모르지만..^^

부산에 왔으니, 이슬이가 아닌 C1 소주를 시켜..

ㅋ ㅑ~~~~ 브라보!!!!


예상대로 넘넘 야들야들하고 쫄깃하고 그러면서도 연한.. 씹으면 씹을수로 고소한 감성돔회!!

그 맛에 반해버렸다..

이런 회도 있구나.. ^^


그리고 언니가 뭔가를 또 가져다주셨다..

감성돔을 튀긴것..

처음엔 구운건줄 알았는데..




젓가락으로 헤짚어보니 바삭바삭..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것이었다.. 읔.. 또 한번 감동..


와사비장에 콕 찍어서 냠냠~~

회도 맛있지만 이, 튀긴 생선도 참 맛나구나..

살도 많고.. 고소한것이...입에 착착 달라붙어..


마지막으로 나온.. 감성돔지리..

매운탕, 지리 두가지중 하나를 시킬 수 있는데 우리는 지리를 시켜보기로했다..

뽀얀 국물에 놀라고..

맛을 보았는데..

친구왈..

"야.. 국물이 꼭 삼계탕국물같아..:


정말이었다.. 어쩜 이리 생선에서 뽀얗고 진한국물이 나올 수 있지?

닭고기 삶은 국물처럼..ㅋㅋ 구수해~~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배를 짊어지고..

우린 일어섰다..

서비스해준 그 언니 넘넘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감동..

광안리에 가면, 수변공원안에 있는 마린횟집 꼬옥 들려보세요~~~^^


그렇게 보고팠던 광안대교..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지만, 정말 멋진 다리였다..

언제 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으랴..

인심도 후하고, 음식도 푸짐하고 맛있고, 멋진 바다와 구수한 부산사투리..

아저씨 쌀 해보세요 쌀!!

살~~~ㅎㅎ

택시기사 아저씨 우리가 막 놀렸다..


짧지만 넘넘 잼있었던 1박 2일간의 부산여행..

아쉬움을 뒤로한채..

우린 또다시 서울로 향해야했다..

해운대에서 커피마시느라 넘 여유를 부리다가 그만

기차시간 놓칠뻔하고..

5분전 겨우 도착.. 불나게 뛰어야했던.. ㅋㅋㅋ

기차를 겨우 타긴했지만 10분간 기침을 해대야했던..

즐거웠던 추억거리...


맘 편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와서 행복했다..

옛추억에 잠겨.. 술기운에 약간 마음이.. 그렇기는 했지만서두..^^:;

또 다시 가보고싶은 곳..

부산...^^


넘 잘 놀고 잘 먹고와서

살이 피둥하게 쪄가지고 와서는

일주일째 다요트하느라 지금 고생하고있지만..;;


일상이 지치고 힘들어도, 그런 재미에 또 사는거 아니겠어?

흐흐흐~~~~^-^v

다음을 또 기약하며..

다시 일상에 파묻혀, 열심히 살아야겠다~~~~!!! ㅋㅋ


이 글을 스크랩 => http://blog.daum.net/cuteoppi/10215340


Posted by o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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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bolaeyo.tistory.com BlogIcon 반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1.25 21:22 신고

    하하 전 작년에 처음으로 거제도 가서 낚시로 잡은 감성돔 먹고 탱글탱글 한 맛에
    ㅋㅋㅋ

  2. Favicon of https://ryoogane.tistory.com BlogIcon osolgi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1.27 00:21 신고

    그렇게 많이 나온걸 다 해치웠단 말입니까!
    여행이 즐거웠겠슴니다.
    부산이 고향이지만 해운대쪽으로 가본지가
    너무너무 오래 되었네요.
    아 ~ 나도 가보고싶다.

  3. Favicon of https://thelights.tistory.com BlogIcon 빛이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1.27 10:04 신고

    와.. 부산에 한번 내려가서 먹어봐야겠네요..ㅎ
    잘보고가요.ㅎ

  4. Favicon of https://hobaktoon.tistory.com BlogIcon 호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2.04 10:20 신고

    하이고야~ 꿀꺽꿀꺽~ (지금 호박 침닦느라 정신이 없슴다~)
    어쩜.. 저리맛난걸 옵피님 혼자만 드시다니!!! 호박도 한점만 던져주세욥!!! (버럭~)

    히히! 즐건 월욜 시작하시구여~ 모쪼록 스트레스없는 기쁨만 가득한 명절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구 정답.. 잘 생각해보세여.. 어렵지 않은뎅.. 흑흑!
    꼭 14자 아니여도 되여.. 핵심만 맞추시면.. 옵피님~ 아자아자 도전^^

샤브샤브


제가 집에서 참 다양한 요리를 많이 만드는데

의외로 밖에서 못먹어본 음식이 많답니다.

흔하디 흔하다는 대게도 못먹어봤고, 새우구이, 장어, 송이버섯, 전어구이, 생갈비, 오리고기 그밖에 기타등등

(다 비싼 음식들..ㅋㅋ)

TV이나 책에서 보고 비슷하게 흉내를 내보는 것이 전부여서

오리지널 그 음식의 맛이 어떤지는 저도 모릅니다.

위에 나열한 음식들은 재료 자체가 비싸서 집에서조차 만들어보지도 못했다는..^^;;


오늘 소개해드릴 샤브샤브라는 음식도 올해 처음 식당에서 사먹어봤어요..

남들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만 들어보고..

흑흑.. 이럴땐 왤케 서러운지..ㅜㅜ


누가 나에게 갑자기 전화해, 옵피야, 뭐 사줄게 나와~ 라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잠시 생각해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ㅋㅋ

아.. 요즘 제가 외롭긴 외로운가봅니다..

청승맞게 가을을 타나봐여.. 에긍..


어제는 아부지께서 마트에 가셨다가 한우고기를 많이 사오셔서..

이걸 뭐해먹으면 좋을까하다가, 문득 샤브샤브가 생각났어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call 했지요..

오늘 옵피가 샤브샤브 쏠테니.. 일찍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쏜다는 건 제가 솜씨 발휘를 한다는 뜻...ㅎㅎ)

울오빤 제가 정말 식당에서 산다는 얘긴줄 안거있죠? ㅋㅋ

눈치빠른 엄만 금새 눈치 채시고..^^;;


마침 포화상태인 냉장고 재료들 처리겸 해서. 겸사겸사.. 만찬을 마련했어요..

얼마나 푸짐하길래 만찬이라고 했는지, 구경한번 해보실래요? ^^


재료

한우 샤브샤브용(포뜬것), 오징어다리, 칵테일새우, 두부, 비엔나소시지, 게맛살,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어묵,

배춧잎, 쑥갓, 양파, 당근, 콩나물, 대파

(여기까지 분량은 적지 않습니다. 왜냐면, 식구수대로 준비하면 되거든요..^^)


육수

물 1리터, 국멸치 30마리, 다시마 5조각, 무 4토막, 가쓰오부시 1/2컵, 진간장 2큰술, 설탕 0.5큰술, 청주, 소금 약간

 

소스

육수 3큰술, 진간장 1큰술, 식초 반큰술, 레몬즙 약간, 취향에 따라 설탕 약간


제일먼저 육수를 우려냅니다.

생수에 무 큼지막하게 토막 낸것과, 다시마 조각, 국멸치를 넣고 찬물에서부터 팔팔 끓여줍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때까지요..

20분 가량 끓이다가, 건더기를 체에 걸러줍니다.(무는 버리지마세요!!)


체에 거른 육수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10분가량 그대로 놔둡니다.

그럼 구수하고 진한 맛이 우러나요^^

여기에 간장, 설탕, 청주,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약간 심심한 듯 하게 만들어야 끓여가며 드실때 국물이 짜지지가 않아요~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샤브샤브는 재료준비만 조금 까다롭고, (가짓수가 많아서 까다로움..ㅋㅋ)

준비만 완벽하면 끓여가며 드시는 거니까, 특별히 손이 가는것은 없어요..

밑간이나 양념을 해야하는 것도 없으니까요..

냉장고에 남은 각종 채소들..

배추속대, 쑥갓, 콩나물, 대파, 당근, 양파 등을 잘 씻어서 물기빼고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주세요..


저희 식구는 고기보다 채소를 많이 드셔서 채소를 푸짐하게 준비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모자랐다는거 아니에요..

고기 더 없냐고는 안물어보시는데, 채소 더 없냐고는 물어보시더라고요..ㅎㅎ


버섯류와 해산물, 그리고 가공식품 몇가지^^

오징어다리와 칵테일 새우를 준비했고요..

(이것들은 냉동상태여서 해동한 다음에 깨끗이 씻어 자를건 자르고 준비해주세요.)


미니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도 잘 씻어 물기빼 준비하고,

두부는 도톰하게 썰고..

어묵은 그대로, 게맛살은 비스듬히 길게 잘라주고, 비엔나햄은 칼집만 넣어줬어요^^

재료가 넘 많아서 막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진짜 진짜 푸짐하죠?

손 엄청 큰 옵피.. -_-;;;

그만큼 위大한 울 가족..ㅎㅎㅎ


한우고기인데요..

아빠가 불고깃감으로 사오신 것인데, 양이 좀 많아서

샤브샤브로 먹기로 했지요^^

사온날 바로 준비한거라 상태 싱싱해요.. 냄새도 안나고.. 핏물도 거의 안묻어나고요..

포를 떠온 상태이지만 너무 크다싶은건 칼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단 너무 작게 자르지마시고요^^

키친타월로 핏물 살짝만 제거해준 상태입니다~~

샤브샤브는 밑간같은걸 안해도 되니까 만들기 너무 쉬워요..ㅎㅎ


가쓰오부시 우러난 국물은 체에 다시한번 걸러서 맑게 해주시고,

이제 휴대용 가스렌지 위에 올려줍니다..

무는 계속해서 끓여가며 우러나라고 일부러 버리지 않았어요..

다시 국물속에 퐁~당..ㅎㅎ


셋팅!!! 완벽 ^^

샤브샤브 외에 반찬 없음..ㅋㅋ

앗!! 상 아래 숨어있는 것은?

울아빠가 만드신 사라다~ ^^* (샐러드, 아니죠~ 사라다 맞숩니다! ㅎㅎ)

사라다가 왠지 더 맛있게 느껴져요.. 홍홍..


시식전 고문의 시간..

사진 촬영..ㅋㅋㅋ


팔팔 끓는 육수에 제일먼저 채소를 넣어 국물을 우려내시고요~~


좋아하는 재료들을 퐁당퐁당 넣고 맛있게 골라드세요..^^


울 가족의 분주한 손놀림..ㅋㅋ

아빠가 만드신 사라다 밥상위에 다시 등장^^


이제 고기도 한 겹 한 겹 집어넣어서 익혀먹어요..

샤브샤브 고기는 살짝만 익혀먹는 것 잘 아시죠?

3초 정도만 가볍게^^

한우고기라 그런지 정말 냄새도 없고, 지저분한 거품도 안올라오고 깨끗한거 있죠?

넘넘 연하고 맛있었어요..

단, 비싼게 흠이라면 흠..ㅋㅋ


요, 소스는 시간이 없어 급하게 만든 소스라서

좀 성의가 없지만, 그래도 제 입맛에는 딱이랍니다.

육수를 첨가한 초간장이에요..

땅콩소스도 만들고 칠리소스도 만들고.. 여러가지 해서 먹음 좋은데..

시간이 급해서, 초 스피드로 만든 소스랍니다^^

짜지않아서 저렇게 푹 담가먹어도 괜찮아요..ㅎㅎ


아흐~~ 넘 많이 기다렸어요..

이 순간을...ㅠㅠ


한우 1등급 고기로 해먹는 샤브샤브..

정말 감동 그 자체.. 흐흑..

버섯도 쫄깃 쫄깃 넘넘 맛있어요..^^


중간 중간 채소들을 더 넣고..

계속해서 익혀가며, 국물 우려내가며 드시는 거에요..


국물이 정말 처음에 비해서 진해졌죠?

중간에 한 번 떠먹어봤는데, 정말 진국이더이다..ㅜㅜ

저기, 비엔나 소시지도 어찌나 맛있던지..ㅎㅎ


샤브샤브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좋아요^^

단, 편식하는 사람은 접근 금지!!! ㅎㅎ

특히, 육식주의자! 강력히 차단!!! ㅋㅋ(제 친구, 이거보고 뜨끔 하겠음..^^)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사리 넣어 먹기^^

칼국수를 넣어 먹어도 좋은데 오늘은 우동면발을 넣어봤어요..


이쁘고 앙증맞은 모양떡도 넣어보고요..


보골보골보골 끓여서..

후루룩~~ 쩝쩝..

ㅋ ㅑ~~~~ 오동통통 쫄깃 쫄깃.. 옵피표 샤브샤브~~^^


정말 마무리 우동 안먹었음 크게 후회할 뻔...ㅎㅎ

뱃속이 허락한다면 밥까지 비벼먹고싶었지만,

여기거 자제했어용..히히~~


이미 울 식구들은 허리띠 풀고, 방바닥에 손을 짚은 채.. 꼼짝도 못하고 계셨답니다..


맛있고 푸짐한 만찬이 끝난 뒤, 기분 좋아지신 울엄마 지갑을 여시더니 만원짜리를 몇 개 꺼내주시려는거에요..

으으... 제가 받았을까요??

아니~쬬!! 엄마 오늘은 내가 쏘는건데? 하고.. 말았어요..ㅎㅎ


울엄마, 아빠께도 저한테 5만원 주시라고 협박을..ㅋㅋ

울아빠는 꿈쩍도 안하시고, ㅎㅎ


소심하게 한 말씀 하십니다..

오늘 딸래미가 쏘는거래~~~ !! ㅋㅋ


울 가족 모두 맛있게 행복하게 드셨으면 된거에요..

언제 또 제가 히스테리 부릴지 모르는데..ㅜㅜ

기분 좋을때 맛난거 많이 만들어 드려야죠..ㅎㅎ


주말 저녁, 또는 오후..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뜨거운 국물 보글보글 끓여가며 담소 나눠가며, 푸짐하게 즐기는 샤브샤브 만찬.. 어떠세요?

식탁위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날 것 같지 않으신가요? ^^*


Posted by o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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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끼


 가다랭이포가 살랑살랑 춤추는

일본 부침개 오코노미야끼를 아시나요?

저는 TV에서건 집에서건, 보기는 많이 봤지만, 이 음식 처음 만들어 먹어봤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굽는다' 뭐 이런 뜻이랍니다.(일본어를 몰라서 ㅡㅡ;;)

즉, 재료에 구애 받지않고, 취향따라 입맛따라 골라넣고 굽기만 하면

색다르고 멋스럽고 맛있는 음식이 된다는거죠~!! 이거이거 매력있어요..흐흣~


오늘 옵피가 만든 오코노미야끼는 우리나라 해물 빈대떡과 비슷하지만,

맛은 전혀 달라요..

일본음식 Feel 나더라구용.. 신기신기ㅎㅎ


비내리고 잔뜩 흐린 날씨에 구워먹은 오코노미야끼..

한 번 구경해보실래요? ^^



재료 : 오징어다리 1/2마리, 베이컨, 칵테일새우 7개, 양배추, 양파 한 줌씩, 식용유 적당량

반죽 : 찰밀가루 1컵, 물 1컵, 우스터소스 2큰술

소스 :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고명 : 가다랭이포, 김가루


 베이컨, 오징어, 칵테일새우는 냉동실에 있는것을 꺼내서 녹여놓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한 입 크기가 좋겠죠?)


양배추와 양파는 굵은 채로 썰어주시고요..

파프리카나 피망, 당근 등 집에 있는재료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위트콘도 넣으면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크래미를 찢어넣어도 좋고용..ㅎㅎ


고명으로 올라갈 가쓰오부시와 김도 부셔서 준비해주시고요..

색깔을 이쁘게 하기위해 실파를 송송 썰어 얹어주셔도 좋답니다.


  반죽을 해볼까요?

물 1컵에 우스터소스 2큰술을 넣고 잘 풀어준 뒤

밀가루 1컵에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소금은 안넣어도 충분히 간이 된답니다^^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반죽을 한국자 떠넣고 얇게 편 뒤

양배추와 양파 썰은것을 골고루 얹어주세요.

(후라이팬은 작은사이즈가 좋아요.^^)


 채소위에 반죽을 또 한번 올리고

새우와 오징어 베이컨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또 나머지 반죽을 올려줍니다


 중-약불에서 잘 구워주다가

뒤집개를 이용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뒤집어주세요.

이게 좀 어렵더라구용..

재료를 반죽에 섞는것이 아니라서 접착이 잘 안되고 뒤집다가 막 떨어져요..ㅎㅎ;;


이 방법이 넘 어려우시면

부침개처럼 그냥 반죽에 재료 몽땅 집어넣고 섞어서

부치셔도 맛은 똑같답니다^^


두께가 좀 있으므로 앞뒤로 노릇노릇 속까지 잘 익도록 익혀주시고요..

접시에 담습니다.


1회용 비닐짜주머니에

마요네즈와 돈가스 소스를 담아서..

앞쪽을 가위로 살짝만 자른 뒤..


 오코노미야끼위에 마요네즈와 돈가스소스를 번갈아가며 모양내서 짜주세요..

꼭 이 모양이 아니어도 돼요.. 지그재그도 좋구..

원도 좋구.. 별도 좋구.. 취향대로..ㅎㅎ

근데 저.. 마요네즈 넘 많이 짠거있죠? ㅠㅠ

먹을때 좀 짰어요..ㅋㅋ;;


 소스위에 가쓰오부시를 넉넉히 뿌리고 김가루도 뿌려주세요..

초록색 실파가 있었음 더 예뻤을텐데.. 아쉽네요..


 그럴싸한가요?

근데 마요네즈 많이 뿌린것이 자꾸 거슬리네요..ㅠㅠ


 가쓰오부시가 살랑살랑 춤을 춰서 살아움직이는것 같아요.

이런음식 처음 보시는 엄니, 아부지는..

이게 뭐냐고.. 왜 움직이냐면서..

울엄만 징그러우시대요..ㅠㅠ

아니, 음식이 징그럽다니.. 엄마 이건.. 너무 얇아서 그런건뎅..ㅎㅎ

그래두 넘 맛나게 드셨어요^^ 맛있으면 되징..크흐~


 반죽은 쫄깃하고.. 우스터소스향이 참 독특한 맛이 나대요..

오징어와 새우, 베이컨 씹히는 맛이 넘 좋구

소스와 가다랭이포가 어우러져, 일본음식 느낌 팍팍^^


정식으로 사먹어보지 않아서 식당에서 파는것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느껴집니다.. 그 맛이요..

비오는 날에, 자글자글 구운 빈대떡이 생각날때면..

가끔은 이 일본 부침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드셔보세요^^

색다른 맛에 반하실 겁니다.


그나저나 이 비는 언제까지 올까요?

낼은 좀 그쳐줘야 일하러가기 수월할텐데요..^^;;



Posted by o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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