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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9 칼칼한 갈치무조림 하나면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3)
작년여름 제주에 갔을때 처음 맛본 갈치조림이 있었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였던지.. 아니면 식당 선택을 잘못 한것이었는지..
영~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나요..
양념색이 거무튀튀하고, 맛을 보니 진간장만 잔뜩 넣은 단맛밖에 안나서
실망이 너무 컸었답니다..ㅠㅠ
갈치조림은 뭐니뭐니해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나야하는데말이죠~^^
그래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적어도 거무튀튀하고 달짝지근하게는 안만들어야지! 하는 신념으로^^;;
[재료] 은갈치 4마리, 무 1/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멸치다시마육수 1리터
양념 : 고춧가루 5큰술,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청주 또는 맛술 2큰술, 설탕(기호에따라 1~2작은술), 후추 약간, 소금 적당량
마트에서 구입한 갈치 4마리^^
생선은 구입하자마자 바로 해 먹는게 가장 좋아요..
조려먹을거라서 소금은 안뿌려왔지요.
흐르는 물에 갈치를 깨끗이 헹궈서 물기빼고 준비해주시면 돼요~~
오늘의 비법! 바로 멸치다시마육수입니다.
육수내는게 번거로워서 그냥 생수로할까 몇번 망설이다가
이걸 넣지않으면 왠지, 맛이 없을것 같아서.. 부랴부랴 끓이기 시작했어요.
물 1리터에 다시마 4~5조각과 국멸치 20마리를 넣고 강한불에 바글바글 끓여서
건더기 걸러내고 준비하세요~~
육수가 끓는동안 밑재료 준비!!
무는 두께 1센치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칼칼한 맛을 내주는 청양고추는 어슷어슷, 대파도 어슷어슷, 양파도 도톰하게 채썰어주시고요..
무가 없으면 감자를 대신 넣어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론 갈치조림에 감자 넣는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양념장을 만드는데, 술과 생강은 필수로 넣어주셔야해요!!
맛술보다는 깔끔한 맛을 내는데는 청주가 좋답니다~ 참고하시고요..
생강 씹히는 맛이 싫으면, 즙을 짜서 넣어주셔도 좋고요^^
다진마늘도 듬뿍!! 넣어야 맛있어요~ㅎㅎ
위의 분량대로 섞어주시기만 하면 끝~~!!
오목한 냄비에 무를 깔고 양념장을 바른 뒤..
손질한 갈치를 얹고 다시 양념장~
그리고 멸치다시마육수를 부어줍니다.
갈치조림은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야 맛있거든요..
모자르지않게 육수를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육수붓고 이렇게 바글바글 끓이면서 조려줍니다.
될수있으면 뚜껑은 덮지않는게 좋아요.
비린내가 휘발될 수 있도록요^^
강한불에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국물이 졸아들고, 양념이 배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숟가락으로 양념을 끼얹어가며 마저 졸여줍니다.
국물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춰주고..
마지막으로 양파, 청양고추, 대파 썰어놓은것을 넣어주세요~
국물을 살짝만 끼얹어주고, 바로 불을 꺼줍니다.
완성된 갈치조림을 뚝배기에 옮겨담고 상에 내기전에 다시한번 끓여서 내면 좋겠죠^^
양념이 발그스름하니 참 맛있겠죠?
국물도 적당히 졸아들고, 무도 폭삭 익고, 갈치에 양념도 잘 배었어요~
거짓말안하고, 김치도 없이 밥에 갈치무조림만 해서 먹었답니다..^^;;
칼칼하고 달지도않고 넘넘 맛있어요..ㅎㅎ
그 때 사먹었던 갈치조림보다 천배는 더..ㅋㅋㅋ
갈치는 잔가시가 많아서 드실때 조심하셔야해요.
잘못하면 목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갈치는 살도 연하고 비린내도 적고, 참 맛있는 생선인것 같아요.
생선조림할때 무도 빠질 수 없는 재료죠..
생선보다도 무조림을 더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거에요..ㅎㅎ
감자도 여기에 조리면 얼마나 맛있다구요^^ 참고하시고용~~~
칼칼하게 입맛당기는 갈치무조림 한 번 만들어보시라구요~~
남은 양념에 쓱쓱 밥 비벼먹는 맛도 일품!!! 강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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