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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0 산정호수.. 그리고 산비탈에서 먹은 순두부정식 (3)
- 2008/05/11 쑥으로 향긋한 전을 부쳐보세요^^ (1)
- 2008/04/09 칼칼한 갈치무조림 하나면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3)
- 2008/04/07 삼짇날에 해먹는 떡 진달래 꽃전~* (1)
초복에 보양식들 잘 챙겨드셨나요?
더위에 땀 많이 흘리고, 지친 분들에겐 여름철 보양식이 필수인데요..
꼭 보양식이 필요는 없지만(저처럼..ㅋㅋ;;)
날이 날이니만큼, 부담없는 저칼로리 보양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사실, 저는 복날에 먹으러간 것은 아니고,
그 전에 다녀왔는데요,
오리고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저로선 오리맛이 무지 기대되었고,
단호박에 구웠다고해서 맛이 어떨까하는 호기심을 안고 찾아갔답니다~^^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자리잡고 있어요~^^
상호는 '동이호박오리' 이름이 귀엽지용.. 동이~ㅎㅎ
저녁시간에 찾아가서, 외관이 잘 보이지않지만..
기차모양으로 된 독특한 가게였어요.
정말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것인지, 기차모양으로 인테리어를 한것인지는 저도 잘..^^;;
메뉴는 오리구이,오리찜,도토리묵 이 세가지밖에 안돼서
따로 메뉴판이 없었어요.
메뉴판겸 빌지^^
두 사람이 갔는데 호박오리구이를 시켰답니다.
가격이 좀 세긴했어요~ㅎㅎ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많이 기다려야했답니다.
주문즉시 굽기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해요. 그러니, 예약은 필수겠죠~^^
기다리는 동안 반찬들이 셋팅되었어요.
살얼음 동동 동치미와 고추양파장아찌, 깻잎장아찌, 예쁘게 물들인 무쌈, 묵은지, 그리고 피클^^
담음새가 참 깔끔하죠~~
에피타이저로 단호박 스프가 서빙되었고요^^
노란빛깔. 넘넘 먹음직스러워요~~
부추무침도 푸짐하게 나왔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찍어봤어요^^
정말 기차내부같죠~ 창문을 보니 옛날 그 기차 창문..기억나시죠?
정말 기차를 가져다가 개조했나봐요~ㅎㅎ
어린시절 비둘기호, 통일호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약간 촌스러운 듯한 이 커텐을 보세요..ㅎㅎ
드디어 단호박 훈제 오리구이가 테이블위로~~^^
코끝으로 찐한 훈제향이 느껴졌어요~~~
오리고기 냄새가 이렇구나~~ㅎㅎ
단호박이 엄청 크더라고요..
이렇게 큰 단호박은 처음봐요..
그 속을 파서 오리고기를 채운 뒤,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포슬포슬.. 고기도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엄청 쫄깃해보이고요~
예쁜 꽃잎같은 무쌈에 오리고기를 싸서 부추무침넣고, 고추장아찌넣고..
한 입 앙~~ 넣었지요~~^^
와.. 바로 이 맛이야..
넘넘 담백하고 맛있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ㅎㅎ
입가에 환한 미소와 탄성.. 우와~~~~^ㅡ^
이번엔 깻잎장아찌에 묵은지넣고 오리고기를 싸먹어봤어요~
약간 짭짤하면서 깊은 맛..^^
또 다른 맛이었어요..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콕 찍어 그냥도 먹어보고요..ㅎㅎ
이 맛이 참맛~^^
어느정도 고기를 먹다가 포슬포슬한 단호박도 파서 먹어보고요~^^
정말 포슬해보이죠..
군고구마같이 넘넘 달콤하고 맛있더군요..ㅠㅠ
오리향이 살짝 배어든 훈제단호박구이^^
사실, 둘이서 반정도밖에 먹지 못했답니다.
넘넘 배불러서요..
양이 꽤 많더라고용.. 3~4인분은 되어보였어요~^^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가면 이렇게 오리탕이 나온답니다.
오리뼈를 넣고 여러가지 채소와 수제비를 넣어 담백하게 끓인 탕~~
살짝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않고 깊은 맛..
예술이더군요^^
수제비 콕~ 집어 먹는 맛도 일품이었고요..
탕까지 먹으니 배는 이미 볼록~ㅎㅎ
반 거의 남은 오리구이는 포장해달라고해서 집으로 가져왔지요^^
넘넘 깔끔한 내부와 맛깔스럽고 예쁜 반찬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홀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넘넘 친절하시다는 것..
패밀리레스토랑을 능가하는..^^
정말 발랄하시고 잘 웃으시고, 농담도 건네시며, 서비스가 참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으니 맛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기분좋게 나왔답니다^^
식당을 나와 외부를 또 한번 찍어봤지요~~
기차가 역에 잠깐 서있는 것 같은..^^
너무 운치있죠~~~
기차를 개조한 카페는 들어봤지만, 식당은 처음~~ㅎㅎ
오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 있어 원기를 보충하면서도 살찔 염려가 적다고해요..
흔히들 복날에 삼계탕이나 보신탕 많이 드시는데,
고열량으로인해 살찔까 염려되시는 분들은
담백하고 기름기 쏙 뺀 저칼로리음식 단호박훈제오리를 드셔보세요^^
맛도 짱, 분위기도 짱, 서비스도 짱이랍니다~~^^*
전화번호는 031-543-3534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362-1
상호 [동이호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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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던 지난 일요일 아침~
예정했던 산정호수로의 계획을 비 때문에 취소할 순 없었죠..
아침일찍 일어나 맛있는 샌드위치도 만들고, 새 옷도 예쁘게 차려입고.. 길을 나섰어요..
산정호수가 있는 포천으로 향하는 길..
계속해서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맑은 날을 예상하고 떠난 나들이였지만, 비가 내리니 나름 운치있고, 기분도 그럭저럭.. 괜찮았답니다..
이렇게 비오는 날엔 감미로운 음악도 빠질 수 없죠..
음악 감상하며.. 내리는 비 감상하며..^^
드디어 도착한 산정호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싶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비를 피해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비가와도 그곳엔 사람들이 많았고, 오리배도 열심히 호수 위를 떠 다니더라구요..ㅎㅎ
호수에 물이 많이 말라있어서 참으로 아쉬웠던..
이날 내리는 비로 호수에 물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호수 주변에 빙 둘러쌓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어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산정호수의 풍경..
폭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 폭포가 과연 그 폭포일지...ㅎㅎ
넘 귀여운 미니폭포..??
이곳 다리를 지날땐 기이한 경험을 했어요..
다리가 지진이 일어난것처럼.. 흔들리더라고요..
흔들거리는 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누군 무섭다고 얼른 도망갔다죠~~~ㅋㅋ
아침을 샌드위치 하나로 떼우고, 산책로 걷고했더니 시간은 오후 2시가 가까워왔죠..
허기진 배를 달래며 찾은 곳.. '산비탈' ^^
2층으로 된 건물인데,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계단을 오르면 방바닥 따뜻한 식당 내부가 우릴 반겨준답니다..^^ 비가와서 쌀쌀한 날씨에 떨었던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줬던.. 곳..
밥도 먹기전에 잠이 솔솔 올것만 같은..ㅎㅎ
메뉴를 보면 이렇듯, 두부가 주 메뉴랍니다.
우린 순두부정식을 시키기로 했지요^^
자그마한 그릇에 깔끔하게 나온 갖가지 나물들과 된장찌개, 비벼먹는 고추장.. 순두부용 양념간장..
무엇보다 음식 담음새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식당내부도 무척 조용한 분위기라서 좋았던..
그리고 순두부는 이렇게 넓은 냄비에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앞접시에 4~5번은 담아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
순두부가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간장을 찍어먹지않아도 간이 딱 맞았어요..
보리밥이 대접에 나오고요..
갖가지 나물을 넣어 맛있게 비벼먹는 거지요^^
고추장 척 얹어서..
쓱쓱 비빌때부터 입 안에 고이는 침..ㅎㅎ
이 고추장이 매콤하면서 달지않고, 칼칼한것이.. 이곳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 같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먹었다죠~~
배도 부르고, 방도 따뜻해서 잠이 솔솔 왔지만,
다음 일정이 있기에 서둘러 나왔지요^^
나중에 포천 가시게되면 '산비탈' 꼭 방문해보세요~~~
깔끔하고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난 음식 보장해요^^
그노무 비땜시 식당 외부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외부도 엄청 예쁘거든요.. 나무로 되어있는..^^
이곳을 나와 찾은 곳은.. 그 유명하다는 포천 허브 아일랜드^^
그곳 역시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허브향 가득, 넘넘 향기롭고 예쁜 곳이었지만,
더욱 세차게 내리는 비때문에
사진 한장 남겨두지 못해 못내 아쉬웠답니다..
날 좋을때 다시 한 번 방문하자.. 하는 약속과 함께..^^
하루종일 우산쓰고 돌아다니느라, 불편하기도했고, 새 옷도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행복했답니다^^
다음을 또 기약하면서.. 그렇게 비오는 주말을
집에서 빈대떡 부쳐먹는 날이 아닌, 예쁘고 소중하고.. 알차게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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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캐온것인진 모르지만.. 냉장고속 비닐봉투안에 꼭꼭 숨겨져있던 쑥을 발견하곤,
무얼만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된장국도 아닌 쑥떡도 아닌, 부침개를 만들어보았어요^^
쑥넣고 부침개를 부쳐먹어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떡도 만들어먹는데 전이라고 못부쳐먹을까? 싶어 만들어본 향긋한 쑥전~
예상대로(?) 넘넘 맛있던데요..ㅎㅎ
*재료
: 부침가루 3컵, 물 4~5컵,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당근 약간, 애호박 1/3개, 쑥 3줌(듬뿍),식용유 적당량~~, 곁들이 초간장^^
쑥을 제외한 갖가지 채소들을 모조리 집합시키고^^
왼쪽부터 양파-대파-청양고추-당근-애호박 총 출동~~~
깨끗이 다듬어 채썰기해주세요^^
전을 부쳐먹을때 보통, 부추나 깻잎, 미나리등을 많이 넣기도하잖아요.
하지만 오늘은 쑥이 주인공이기때문에
다른 채소들에 비해 향이 강한 부추,깻잎,미나리는 제외시켰답니다.
그래야 쑥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지않을까 싶어서요~^^
캐온지 며칠 지난듯.. 시들시들해보이더라고요~~
보아하니 울엄마께서 얻어오신듯 한데.. 제가 발견 못했으면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버려졌을수도..;;;
흙,먼지등을 제거하기위해 흐르는 물에 쑥을 헹궈주시고요~^^
부침가루를 이용해서 반죽을 해봤습니다.
부침가루 3컵+물 4~5컵 가량??
저도 눈대중으로 하느라 정확한 계량은 못했어요^^;;
거품기로 덩어리지지않게 잘 풀어주시고요~~
반죽에 쑥을 제외한 채소들을 넣어주시고요..
다듬어 씻어놓은 쑥도 듬뿍~~
반죽보다 더 많게 많게^^
국자로 잘 어우러지게 반죽을 저어줍니다..
쑥 부침개 반죽이 뚝딱 완성되었습니다.ㅎㅎ
이제 부치는 일만 남았지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 한국자 턱 올려서 넓게 깔아주시고..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며 뒤집어가며 바삭,노릇하게 구워주시기만 하면 끄읕~~~^^
쑥의 향긋한 향이 코를 자극해요.. 킁킁~ㅎㅎ
부침개는 요 가장자리 부분이 젤 맛있는데말이에요..ㅎㅎ
초간장을 곁들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놓고..
맛나게 시식~~^^
전은 뭐니뭐니해도 칼을 대는것보다는 쭉쭉 찢어먹는것이 제맛이지요..ㅎㅎ
쑥으로 만든 전을 처음 만들고 먹어봤지만..
한입 앙~ 베어무는 순간.. @@;;
향긋함에 취하고, 아삭,쫄깃한 식감에 반했어요~^^
왜 진작 쑥으로 전을 부쳐먹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
정말 정말 맛있어서, 혼자 커다란 전 2판은 후딱 헤치웠어요..ㅜㅜ
캐놓은 쑥이 시들시들해서 처치곤란이라면
더욱 강추랍니다..
부침개반죽에 쑥을 아낌없이 듬뿍 듬뿍 넣어서
떠나가는 마지막 봄의 향기를 진하게 느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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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석한 밥의 재탄생. 굴소스 닭가슴살김치볶음밥 (0) | 2008/03/28 |
작년여름 제주에 갔을때 처음 맛본 갈치조림이 있었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였던지.. 아니면 식당 선택을 잘못 한것이었는지..
영~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나요..
양념색이 거무튀튀하고, 맛을 보니 진간장만 잔뜩 넣은 단맛밖에 안나서
실망이 너무 컸었답니다..ㅠㅠ
갈치조림은 뭐니뭐니해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나야하는데말이죠~^^
그래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적어도 거무튀튀하고 달짝지근하게는 안만들어야지! 하는 신념으로^^;;
[재료] 은갈치 4마리, 무 1/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멸치다시마육수 1리터
양념 : 고춧가루 5큰술,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청주 또는 맛술 2큰술, 설탕(기호에따라 1~2작은술), 후추 약간, 소금 적당량
마트에서 구입한 갈치 4마리^^
생선은 구입하자마자 바로 해 먹는게 가장 좋아요..
조려먹을거라서 소금은 안뿌려왔지요.
흐르는 물에 갈치를 깨끗이 헹궈서 물기빼고 준비해주시면 돼요~~
오늘의 비법! 바로 멸치다시마육수입니다.
육수내는게 번거로워서 그냥 생수로할까 몇번 망설이다가
이걸 넣지않으면 왠지, 맛이 없을것 같아서.. 부랴부랴 끓이기 시작했어요.
물 1리터에 다시마 4~5조각과 국멸치 20마리를 넣고 강한불에 바글바글 끓여서
건더기 걸러내고 준비하세요~~
육수가 끓는동안 밑재료 준비!!
무는 두께 1센치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칼칼한 맛을 내주는 청양고추는 어슷어슷, 대파도 어슷어슷, 양파도 도톰하게 채썰어주시고요..
무가 없으면 감자를 대신 넣어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론 갈치조림에 감자 넣는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양념장을 만드는데, 술과 생강은 필수로 넣어주셔야해요!!
맛술보다는 깔끔한 맛을 내는데는 청주가 좋답니다~ 참고하시고요..
생강 씹히는 맛이 싫으면, 즙을 짜서 넣어주셔도 좋고요^^
다진마늘도 듬뿍!! 넣어야 맛있어요~ㅎㅎ
위의 분량대로 섞어주시기만 하면 끝~~!!
오목한 냄비에 무를 깔고 양념장을 바른 뒤..
손질한 갈치를 얹고 다시 양념장~
그리고 멸치다시마육수를 부어줍니다.
갈치조림은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야 맛있거든요..
모자르지않게 육수를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육수붓고 이렇게 바글바글 끓이면서 조려줍니다.
될수있으면 뚜껑은 덮지않는게 좋아요.
비린내가 휘발될 수 있도록요^^
강한불에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국물이 졸아들고, 양념이 배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숟가락으로 양념을 끼얹어가며 마저 졸여줍니다.
국물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춰주고..
마지막으로 양파, 청양고추, 대파 썰어놓은것을 넣어주세요~
국물을 살짝만 끼얹어주고, 바로 불을 꺼줍니다.
완성된 갈치조림을 뚝배기에 옮겨담고 상에 내기전에 다시한번 끓여서 내면 좋겠죠^^
양념이 발그스름하니 참 맛있겠죠?
국물도 적당히 졸아들고, 무도 폭삭 익고, 갈치에 양념도 잘 배었어요~
거짓말안하고, 김치도 없이 밥에 갈치무조림만 해서 먹었답니다..^^;;
칼칼하고 달지도않고 넘넘 맛있어요..ㅎㅎ
그 때 사먹었던 갈치조림보다 천배는 더..ㅋㅋㅋ
갈치는 잔가시가 많아서 드실때 조심하셔야해요.
잘못하면 목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갈치는 살도 연하고 비린내도 적고, 참 맛있는 생선인것 같아요.
생선조림할때 무도 빠질 수 없는 재료죠..
생선보다도 무조림을 더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거에요..ㅎㅎ
감자도 여기에 조리면 얼마나 맛있다구요^^ 참고하시고용~~~
칼칼하게 입맛당기는 갈치무조림 한 번 만들어보시라구요~~
남은 양념에 쓱쓱 밥 비벼먹는 맛도 일품!!! 강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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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강남에 간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다는 삼짇날입니다.(음력 3월3일)
예로부터 우리조상들은 삼짇날에 진달래꽃을 따다가 쌀가루반죽을 하여 참기름에 지져 꽃전을 만들어 먹었다고합니다.
진달래화전은 떡의 한 종류로서 우리고유의 음식인데요,
떡은 찌는떡, 치는떡, 빗는떡, 지지는 떡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화전은 바로 기름에 지져서 만드는 지지는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아침 뒷산에 산책나갔다가 진달래꽃이 활짝핀것을 보고
진달래화전이 문득 생각났어요..^^
내일이 바로 삼짇날이라는것도 몰랐는데말이에요..ㅎㅎ
사실, 요며칠 산에 다니면서 진달래꽃 볼때마다 그 생각을 하긴했는데,
살아있는 꽃을 딴다는게 썩.. 맘에 내키지않았어요..
근데, 봄이 다 가고 진달래꽃도 다 떨어지고나면 후회할것 같아
오늘은 큰맘(?)먹고, 진달래꽃 몇 개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가지고 올 곳이 마땅치않아 입고있던 옷 모자부분을 떼어서 주머니삼아 담아왔지요^^;;
바로 이렇게..ㅋㅋ
모자부분이 다행히도 지퍼로 되어있어더 탈부착이 가능해요..ㅎㅎ
여기에 꽃을 따서 양쪽 끈을 쭉 잡아당겨 주머니처럼 만들어서 집까지 들고왔어요^^;;
진달래꽃은 꽃받침과 수술부분을 깨끗이 떼어내고 물에 담가서 헹궈내줍니다.
먼지를 떼어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죠~~
(주의할점은 꽃수술을 떼어낼때, 꽃잎이 서로 떨어지지않게 조심해서 떼어내줍니다. 그래야 모양이 예뻐요^^)
물에 헹궈낸 꽃잎은 체에 받쳐두고..
한잎 한잎 펼쳐서 키친타월위에 올려놓으면 물기가 잘 제거되어요^^
꽃잎의 물기가 마르는 동안 떡반죽을 해볼게요..
찹쌀가루 2컵을 준비하고,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익반죽을 할거거든요~~
(찹쌀은 방앗간에서 구입한뒤 냉동실에 넣어둔것을 사용했습니다.
찹쌀빻을때 소금도 넣어달라고 하세요~ㅎㅎ)
뜨거운물을 한숟가락씩 넣으면서 익반죽을 해줍니다.
찹쌀가루 2컵에 물 6큰술 정도하니까 질기가 적당히 맞더라고요^^
다 된 반죽은 요만큼씩 떼어내서..동글동글 빚어주고..
다시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저는 꽃잎크기에 맞춘건데, 반죽크기가 꽃잎보다 작으면 꽃잎이 삐져나와서 예쁘지않겠죠~
진달래꽃잎 크기에 맞춰서 지름을 정해줍니다^^
찹쌀가루 2컵에 이거밖에 안나오네요..ㅠㅠ
오늘은 맛만보고 말겠어요..ㅎㅎ
후라이팬을 달군뒤 약불로 줄이고 카놀라유를 둘러주세요.(참기름이나 식용유도 괜찮아요^^)
그런다음 납작하게 빚은 반죽을 올리고 딱 한번만 뒤집어주세요.
이때 주의할점!! 반죽끼리 서로 달라붙지않도록 간격을 넓게 잡아주세요..
저는 한번에 다 부치려다가 뒤집으면서 서로 달라붙어서 애먹었어요..ㅠㅠ
딱 한번 뒤집은 반죽에 진달래꽃잎을 붙여줍니다.
가운데로 올 수 있도록 잘 맞춰주시고요..ㅎㅎ
손으로 꽃잎을 꾹꾹 눌러주세요..
이때도 불은 최대한 약하게해서 밑이 타지않도록 해주세요^^
꽃잎이 의외로 잘 붙어있어요^^
근데, 반죽끼리 붙은거 수습하려다가 옆에 또 붙고 또 붙고..;;
처음에 붙은 반죽은 그냥, 포기하는게 나아요..ㅎㅎ
진달래꽃잎을 붙인다음에는 또 뒤집지말고 바로 접시에 꺼내줍니다.
반죽이 얇아서 금방익어요^^
다 구워진 반죽은 꿀이나 설탕시럽에 발라서..
접시에 내면 됩니다^^
화사한 진달래꽃전 완성~~~^^
색이 넘넘 곱고 예쁘지요..
제가 산에서 직접 따와서 손수반죽하고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정말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갯수가 몇개 안되어서..ㅎㅎ 더 그런듯..^^;;
쫀득쫀득한 찹쌀반죽과.. 눈으로 맛보는 진분홍의 진달래꽃..
그리고 달콤한 꿀맛~~~
넘넘 환상적으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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